졸업생 재능나눔·기부 발판
1인 1악기·1운동 강좌 다채
게이트볼 대회 수상 등 결실 

▲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1인 1악기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 가운데 학생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꿈과 끼를 키우는 365일 행복한 방과 후 학교, 30년 후에도 행복한 아이들'이란 주제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매곡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매곡면사무소,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졸업생들의 재능 나눔 및 기부를 발판으로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매곡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1인 1악기와 건강한 체력을 관리하기 위한 1인 1운동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좋은 수업을 위한 교사 수업 연구 동아리를 운영해 매화골 Star-Dream(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게이트볼 방과 후 수업을 매개로 세대 간,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유대감을 더하고 2015년 전국 청소년 게이트볼 대회 동메달 수상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바람따라 음악따라 청주 교향취주악단', '울산 오페라단의 열려라 오페라'등의 음악 공연을 초청,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들과의 눈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이러한 경험을 발판으로  학생자치 활동기구인 '학생 다모임'에서 방과 후 성과보고회 및 경로당 위문 공연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시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

김승균 교장은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꿈과 끼를 키우는 365일 행복한 방과 후 학교, 30년 후에도 행복한 아이들'의 철학을 끊임없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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