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지마을 주민 위한 행복택시, 국비 1억원 확보

[충청일보 김규철기자]충북 청주시의 '행복택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대체교통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2년간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행복택시 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행복택시는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저렴한 요금에 택시를 이용하도록 하고 차액을 시에서 보조해주는 제도로 시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이 취약한 마을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쳐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복택시운행 사업이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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