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서 합동채용설명회
공기업 취업정보·상담 제공

▲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합동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기관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2개 기관, 12개 지역대학이 참여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올해 지역에서 27명을 채용하면서 대부분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져 취업준비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북도는 1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충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충북지역으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혁신도시 7개, 오송 2개)과 12개 지역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9개 공공기관은 올해 26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그 중 지역에서 27명을 선발한다.

9개 중 한국교육개발원을 제외한 8개 공공기관은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위해 3 ~ 5%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채용 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3명), 한국소비자원(3명), 한국고용정보원(3명), 한국가스안전공사(7명), 한국교육개발원(1명), 정보통신정책연구원(미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2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6명),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2명) 등이다.

설명회는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요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또 채용상담 부스에서 고용정책 안내와 함께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정보 제공 및 1대1 취업상담을 진행,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충북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충북혁신도시 기관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 공기업 취업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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