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규 세컨그라운드 대표
포털서비스로 창업 성공
충남대 사업단 지원 '한몫'

▲ 박대규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세컨그라운드 박대규 대표는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 교육 선정 후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치고 올해 1월 스포츠 기록 정보 포털 서비스로 창업에 성공했다.

평소 사회인 야구를 즐기던 박대규 대표는 지금까지의 사회인 야구 기록은 게임원과 각 단체의 엑셀파일을 이용한 기록이 전부인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개 리그를 뛰며 시장을 분석하고 기록의 편의성을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박 대표는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인 야구 및 학교스포츠에 적합한 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기록 및 열람이 가능한 스포츠 기록 정보 포털 서비스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단순한 기록과 열람에 그치지 않고 수기가 아닌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실시간 현재 경기상황을 확인은 물론 기록원들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신의 경기기록을 도식화해 보여줘 선수들의 능력향상에 획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박대규 대표는 "처음 창업에 뛰어 들면서 정보 부족과 네트워크 구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사업단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적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되어 수월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면서 "시장 및 소비자 분석지원이 특히나 창업의 첫 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시장을 개척해 창업에 성공한 박대규 대표는 이제 사회인 야구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더 넓은 글로벌 스포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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