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 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침수 등 각종 재해를 예방코자 산내로 등 주요 외곽도로 3개 노선에 대한 배수로 일제정비를 마쳤다.
 
이번 배수로 정비작업 구간은 산내로(산내초교~공주말), 곤룡로(산내초교~곤룡터널), 산서로(대별로~중구경계) 총연장 10.8km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이번에 마무리하게 됐다.
 
정비작업은 외곽도로 배수로 점검·순찰을 실시해 파악된 낙엽, 토사 등의 퇴적구간 및 퇴적량에 따라 작업계획을 수립한 후, 굴삭기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퇴적물 준설과 청소, 사면 정비 등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배수로 일제정비는 여름철을 앞두고 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종일관 성실한 근무로 목표 이상의 작업성과를 거두는 데 큰 몫을 담당했던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파손 등 생활불편사항이나 재난위험요소에 대해서는 동구청 무사고안전기동단(☎ 042-251-4993)에 제보하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