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충남 태안군이 태안기업도시 도로공원 내 바닥분수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일정으로 태안기업도시 도로공원 내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매일 2회씩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바닥분수는 바닥면적 53㎡에 분수공 53개를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7∼9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어린이들에겐 물놀이의 즐거움을,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야간 가동 시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수도 물을 사용하고 저류조를 활용한 물 순환공급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비가 오거나 오염원 등이 발생할 경우 공원분수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하는 등 전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분수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원한 바닥분수와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아울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기업도시 바닥분수는 군 상하수도센터 입구인 태안읍 반곡리 6-1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기업도시지원센터(041-670-58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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