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개그맨 유상무(31)가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1일 유상무에 대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시도한 점을 인정,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22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려고 한 것이라며, 여성이 아프다고 거부해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양측의 진술과 피해자가 제출한 상해진단서, 술자리 동석자 진술 등을 종합해봤을 때 강간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금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발표와 관련해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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