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사장(사진)이 충남 유일의 농림축산식품부 올해의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 농업인 20명을 올해 신규 선정했으며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14회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선발된 신지식 농업인은 지난 3∼4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추천 받은 67명의 후보자 중 전문가 평가와 현지 실태조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정제민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 부사장은 와인양조 전문가로 국산와인 양조기술발전과 관련된 활동을 왕성하게 해 오고 있으며 2010년도 사과와인을 출시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차지하고 샌프란시스코 품평회 등 국제 품평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또한 매년 50개소 이상의 농업기술센터 등에 출강 국산 과일을 활용한 와인양조 기술 보급을 통해 과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사과농업을 기반으로 와인생산과 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화 된 아이너리를 운영하며 연간 4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예산사과의 홍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6차산업의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제민 부사장은 "신지식인 선정은 개인뿐만 아니라 예산사과와인의 영광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경험과 기술을 널리 많이 나누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에서도 농업과 농업 가공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많이 나와서 신지식인 대열에 들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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