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씨 동시집 '생각하는 감자' 대상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지부(지부장 정유지)가 주관한 12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사계 김장생 문학상은 계룡시의 문화 위상을 정립하고 계룡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조선시대 예(禮)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화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계룡문인협회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간 공모를 통해 240여 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결과 수상작으로 꼽힌 작품은 대상 1명과 본상 3명으로 총 4개 작품이다.

대상은 박승우씨의 동시집 '생각하는 감자'가 차지했다.

본상 중 운문 부문은 신진련씨의 '흉터'와 김광수씨의 '등대', 본상 산문 부문은 금나예씨의 '나를 찾는 여정'이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작품을 보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룡시를 대표하는 문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동인지 23호 '계룡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청 문화관광팀(☎042-840-2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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