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中 후베이성 교류전

▲ 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충청북도)-후베이성 청소년 바둑 우호 교류전'에 참가한 한중 청소년들이 바둑 실력을 겨루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와 중국 자매지역 후베이성(湖北省) 청소년 26명이 3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2016 한(충북도)-후베이성 청소년 바둑우호교류전'을 가졌다.
 
충북도와 후베이성, 주우한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고, 충북바둑협회 및 후베이성바둑협회 지원 속에 충북 초등생 15명, 후베이성 11명이 참가해 이날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바둑 실력을 겨뤘다.

우호교류전이지만 양 국 청소년들은 바둑대국에 집중, 현장 바둑 열기는 무더위가 비켜갈만큼 뜨거웠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충북과 후베이성은 국토 중앙에 위치한 공통점을 가지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왔다"면서 "이번 바둑우호교류전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끈끈히 다지고, 양 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중심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교류전에 참가한 후베이성 대표단 단장인 뤼 궈화 체육국 부주임은 "후베이성의 우호도시인 충북도를 처음 방문했다"며 "한-중 청소년 바둑스포츠 교류의 장을 정성껏 준비해 준 충북도와 충북바둑협회에 감사하고, 내년에 후베이성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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