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한 '서머룩' 스타일링 제안

男 '체크·스트라이프 셔츠+하프 팬츠'
女 '플라워 포인트 상의+데님 핫팬츠'


[충청일보 오태경기자]7월에 이어 8월에도 폭염이 계속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따금 내리는 소나기도 찜통 더위를 식혀주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이같은 더위속에서는 다채로운 패턴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서머룩'을 완성해 더위에 맞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남자 서머룩(상하의: 올젠, 가방: 브루노말리, 신발: 닥터마틴, 선글라스: 까레라 by 사필로)

◇남자라면 다채로운 패턴으로 서머 무드 조성

올 여름 남자라면 체크, 스트라이프, 보태니컬 패턴의 셔츠나 티셔츠를 깔끔한 무드의 하프 팬츠와 매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패턴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멋스러우면서도 눈에 띄는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큼지막한 체크 패턴의 셔츠는 유행을 타지 않을뿐더러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라이프는 경쾌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서머룩을 완성시켜주기 때문에 매해 여름이면 사랑받는 마법의 패턴이다.

좀 더 감각적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독특한 보태니컬 패턴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나뭇잎, 꽃잎 등을 활용한 보태니컬 패턴은 싱그러운 여름의 이미지로 전체적인 룩을 시원하고 화사하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특히 셔츠와 티셔츠, 하프 팬츠는 활동성 면에서도 뛰어나니 트래블룩과 페스티벌룩으로도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

햇빛이 강할 때마다 눈을 보호해주고 센스 지수도 높여줄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여자 서머룩(상하의 및 모자: 온앤온, 신발: 닥터마틴, 가방: 브루노말리)

◇여자라면 시원한 데님팬츠에 좋아하는 패턴의 상의를 매치하면 완벽

올 여름, 여자라면 데님 핫팬츠와 패턴 포인트의 상의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무드를 한껏 살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라워 패턴이나 잔 스트라이프 패턴은 페미닌 무드를 더해줘 페스티벌룩, 트래블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발랄한 무드의 도트 패턴도 여름의 경쾌함과 잘 어울린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데님 핫팬츠는 여름엔 없어선 안 되는 '서머 잇 아이템'이다. 더불어 로맨틱한 파마나햇과 샌들은 전체적인 룩에 서머 무드를 한껏 불어넣어 완벽한 '서머룩'을 완성하기에 손색없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오버핏 티셔츠(사진제공 앤듀)

◇오버핏 티셔츠로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스트릿 스타일 완성

최근 힙합 프로그램의 인기와 애슬레저 룩의 영향으로 자유롭게 활동하기 좋은 넉넉한 핏의 티셔츠, 볼캡 등 리얼 스트릿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컬러 별로 각각 다른 심플한 박스 크기의 전사 프린트가 배치된 '남성용 전사프린트 오버핏 티셔츠'는 매치하기 쉬운 부드러운 핑크, 베이지, 화이트 컬러로 남성들에게 모든 색상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효소 가공 처리를 한 100% 면 소재로 부드럽고 매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앤듀 오버핏 절개 티셔츠'는 화이트 바탕에 네이비, 블랙 컬러의 감각적인 배색 절개 디자인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사를 여러 번 꼬아 몸에 달라붙지 않는 강연사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오버핏이라도 흘러 내리는 듯한 루즈한 스타일보다 탄탄한 오버핏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유니 엠보 오버핏 티셔츠'도 훌륭한 아이템이다.

스트릿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톰한 16수 면 원단으로 만들어져 티셔츠를 입었을 때 전반적인 핏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프린트에 엠보 처리를 더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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