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지난 3일부터 전국 랜드마크서 순회 홍보 나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이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광장을 시작으로 주요 피서지 및 전국 랜드마크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광장과 5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7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게릴라 무예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게릴라 무예시연은 충북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무예마스터십 홍보 및 사전개최 붐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선 피서와 여가를 즐기러 온 어린아이들과 연인, 그리고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하가수의 공연과 무예시연 등의 볼거리제공은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이벤트, 마스코트와 기념촬영, 송판격파, 무예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영어로 된 별도의 리플릿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 흑룡강성에서 온 현지위안(29)씨는 “우연치 않게 한국의 태권도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선물도 받아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쌓게 됐다”며 “중국에 돌아가서라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관심을 갖고 주변 중국인 친구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12일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도심지와 피서지에서 게릴라무예시연을 통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6일, 17일에는 청주야구장을 찾아 야구팬들에게 무예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이번 전국 무예시연을 통해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무예마스터십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된 만큼 남은기간동안 전 국민이 함께하고 세계인이 참여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80여개국 2천100여 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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