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수도사업소·중앙시장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11일 중앙시장 내 상인회 사무실에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기관 1전통시장'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다양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협약에 따라 수도사업소는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과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전통시장 가는날'을 지정·운영하고, 온누리 상품권 등을 활용해 물품 구매 및 장보기 행사 실시로 중앙시장을 적극 이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시장은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정직하면서도 쾌적한 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 체결 이후에는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뭄극복을 위한‘생활 속 물절약 캠페인’도 펼쳤다.
 
김학동 상인회장은“상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으며, 우준영 소장은“이번 자매결연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극적인 이용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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