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터널'이 26일째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2~4일 동안 관객 34만4천727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주말 극장가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 올해 최장기간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관객은 694만2천961명으로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메카닉:리크루트'가 같은 기간 27만3천900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41만5천460명이다.

‘메카닉:리크루트’는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비숍(제이슨 스타뎀)이 의문의 세력으로부터 납치된 여자친구 비나(제시카 알바)를 구하기 위해 3개의 암살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은 늦더위에 힘입어 24만1천340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98만8천682명이다.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고스트버스터즈'는 4위, 한국영화 '덕혜옹주'와 '부산행'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 552만8천972명, 7월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1천153만1천42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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