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충남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박철호)는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전염병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주 소독(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게 된 것은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가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를 찾는 인원이 평일 약 70여명에 달하고, 일요일에는 400여명이 찾아와  각종 임금 및 퇴직금 등과 관련된 상담과 한국어교육, 무료 이·미용, 금융,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해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천안지역으로 사업장 변경신청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베트남 근로자 ‘부이텅 짱’(남·27)씨는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소독을 해주고 있어 안심하고 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호 센터장은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와 그들을 고용한 사업주들이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독은 물론 의료서비스, 통역지원, 한국어교실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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