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예능 촬영장소로 유명세…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각광

▲ 남한강 위로 아름다운 교각을 드리우는단양 고수대교 야경은 전국적인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 8경과 야경 8경이 지난해 한국 100선에 선정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져 전국적인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엔 1박 2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등장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양팔경은 남한강 계곡을 따라 형성됐는데 제각기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준다.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까지 약 10km에 걸친 선암계곡 도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상·중·하선암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단양팔경은 단양읍과 단성면, 대강면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야경 8경은 단양시내를 굽이도는 남한강을 따라 약 7km 구간에 조성된 게 특징이다.

야경 8경은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상상의 거리, 양방산 전망대, 양백폭포, 팔경거리, 관문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 가운데 아치형공예품을 연상케 하는 380m 길이의 고수대교는 야경 8경의 백미다.

단양시내 끝자락에 자리한 상진대교(403m)는 남한강 위로 아름다운 교각을 드리우면서 야경 8경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팔경 못지않게 야경 8경은 밤 풍경의 풍미를 더하는 색다른 관광코스가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단양만의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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