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중리포구 일대서 '3회 뻘낙지 먹물 축제'

 

[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충남 서산의 청정해역 가로림만 뻘낙지를 즐길 수 있는 '3회 서산 뻘낙지 먹물 축제'가 다음달 1∼3일 서산시 지곡면 중앙리 중리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서산 뻘낙지 먹물 축제는 2년 연속 해양수산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 뻘낙지 잡기, 바지락 캐기, 갯벌 달리기, 감태 팩 해보기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낙지 댄스 경연대회, 낙지 비빔밥 퍼포먼스, 낙지 포토존, 낙지 캐릭터와 사진 찍기, 먹물 풍선 터뜨리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낙지요리 시식회에서는 낙지 비빔밥 등 중앙리 낙지로 만든 요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대하, 낙지, 우럭포, 아나고포, 쌀, 고구마, 고추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정 갯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 홈페이지와 주요 전광판에서 축제를 알리는 것은 물론 홍보단을 구성, 거리 홍보에 나서는 등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홍보단은 지난 22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통시장 등지에서 축제 홍보물을 나눠주고 축제 마스코트인 '낙돌이·낙순이'와 함께 포토 타임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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