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항공정비(MRO)사업이 무산되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주장했던 "출구전략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새삼 회자.
 
황 의장은 지난해 말 '2015년도 행정사무조사'에서 "민선 6기 대표 공약으로 1569억 원이 투입되는 MRO조성 사업이 지금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한데 이어 의장으로 선출되기 직전인 지난 6월 열린 '2016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이 무산됐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잇따라 주장.
 
한 지역 인사는 "그동안 사업 무산 우려가 수차례 제기될 때마다 집행부에서는 "잘 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무산을 염두에 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안목"이라고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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