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도로명주소의 사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말까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일제 정비한다.

현재 가로등, 신호등, 한전주 등에 설치 돼있는 도로명판은 지난 2010년부터 설치된 것으로 2480개가 있으며 건물에 부착돼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은 2만1547여개가 설치돼 있다.

괴산군은 일제조사를 통해 망실·훼손된 도로명판 5개, 건물번호판 1015개를 유지보수하고, 국비의 지원을 받아 신규 도로명판 104개를 설치가 필요한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보행자 중심으로 설치함으로써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로 도로명판 낙하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가 설치가 필요한 구간에 설치해 좀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상반기까지 도로명판 223개, 건물번호판 201개를 유지보수하고 도로명판 47개 기초번호판 40개를 신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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