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일제고시 전 건물
번호판 무료 제작·교부도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충남 당진시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전수조사 및 유지보수를 오는 12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수조사 및 유지보수 대상은 도로명판 2050개와 건물번호판 8958개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시설물 설치 기준 적합성과 낙하 위험 여부, 훼손 또는 망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멸실 또는 훼손이 확인된 시설물은 즉시 정비토록 조치하고 교차로·이면도로·골목길·건물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조사, 주소 찾기에 혼동을 주는 곳에는 추가로 안내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번 건물번호판 조사 기간 동안에는 지난 2011년 7월 29일 당시 도로명주소 일제 고시 전 준공된 건물임에도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았거나 훼손된 경우 시청 토지관리과 공간정보팀(☏041-350-3821~3)에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장 조사 후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작·교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설물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