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성남나누미 봉사단체

▲ 대전 동구 성남나누미 운영위원회가 10일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중·고생31명에게 교복교환권을 전달했다.
대전 동구 성남동(동장 김경순) '성남나누미'는 10일 성남동주민센터에서 새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올해 입학예정인 중·고교생 31명에게 880만원 상당의 교복교환권을 전달했다.
성남나누미는 봉사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2001년 결성한 '성이나사모(성남2동나누미사랑모임)'에서 시작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성남나누미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김장김치 지원, 예기치 못한 사고 등에 따른 긴급지원 등 생활 속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사랑이 가득한 지역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성남나누미 운영위원인 박도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교복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 확대 및 각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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