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충북 청주 미평어린이집 원아들이 '한마음 김장축제'에 참가해 사랑을 나누었다.
 
24일 이 어린이집 원아 100명은 고사리손으로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를 직접 버무리며 체험활동에 나섰다.
 
이날 어린이들이 담근 김치는 모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임채윤 어린이(6·여)는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친구가 먹는다고 해서 더 잘 만들었어요"라며 "엄마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임진숙 원장(52)은 "이번 김장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전통 음식을 알게 되는 좋은 자리였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기부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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