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최재경 민정수석이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동시에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구중궁궐에 홀로 남겨진 것과 다름없는 상황.
 
최 수석의 사표 제출은 모 언론에서 단독보도했는데 최초 제보자는 그와 가까운 법조계 인사로 알려져, 청와대 주변에서는 최 수석이 박 대통령의 반려를 거부하고 사임을 기정사실화 하기 위해 언론에 보도되도록 흘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박 대통령은 최 수석의 사표를 손에 쥐어진 채 수리도 반려도 안 하고 있어 갖가지 시나리오가 난무하지만, 최 수석이 사의를 번복할 가능성은 낮은 것이란 관측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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