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2일자 신문들은 새누리당이 1일 의원총회에서 박대통령의 내년 4월말 사퇴 및 6월말 조기 대선 실시를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야당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이 무산된 내용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에 급제동이 걸리고 탄핵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새누리당이 ‘내년 4월말 퇴진‧6월 대통령선거 실시’를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박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요구해온 전직 국회의장 등 국가 원로와 친박 주류의 의견을 당내 비주류가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야당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 무산과 관련해 야 3당이 탄핵 일정을 놓고 합의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야권 탄핵 전선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야 3당 대표회동에서 추대표와 심 대표는 ‘탄핵안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을 거듭 주장했지만 박 위원장은 가결 가능성이 낮은 점을 들어 ‘9일 본회의 처리’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얄일보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대대적인 쥐 소탕 작전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쥐는 야생 조류와 함께 AI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매개체로 AI에 감염된 철새가 내려앉게 되고, 이 철새의 분변을 묻힌 들쥐가 가금류 농장을 드나들면서 AI를 전파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충북도는 살처분 작업이 이뤄진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일까지를 대대적인 쥐잡기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살처분이 마무리된 농가에 대해 사료를 치우지 말고 쥐약이나 쥐덫을 놓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충청일보

새누리-민주당, 조기대선 시기 ‘줄다리기’

與, '朴 내년 4월 퇴진·6월 실시' 당론 채택

민주당은 '1월 사퇴 후 3월말' 입장 재확인

'탄핵안 2일 처리', 국민의당 이탈로 불발

▶충북일보

허송세월 6년…내륙의 섬 ‘오송’

전국 유일 고속철 분기역 불구

뒤늦게 민간 주도 역세권 개발

▶중부매일

반미‧반한감정…충북 찾는 ‘유커’ 확 줄었다

한반도 사드 배치‧중국어선 불법어원 단속 원인

中위생허가증 발급 어려워 화장품 업계도 타격

▶동양일보

AI 놀란 지자체 ‘쥐 잡아라’ 소탕전

겨울철 먹거리 풍성한 오리‧닭 사육장에 밀집

철새 분변 묻힌 채 여러 농장 오가며 AI 퍼뜨려

도, 살처분 농가에도 사료 방치‧쥐덫 설치 당부

▶충청매일

요동치는 朴대통령 탄핵 정국

與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 채택

野3당 일정 합의 실패…공조 삐걱

비박 “대통령 답 없으면 9일 탄핵”

▶충청타임즈

수능 끝 ‘무기력한 高3교실’ 옛말

오페라‧특강‧요리대회 등

학생 선호 프로그램 운영

참여율‧만족도 높아

▶충청투데이

탄핵 급제동…與 “4월 퇴진‧6월 대선”

새누리 만장일치 당론 채택

野3, 탄핵안 일정합의 무산

9일 본회의 처리도 미지수

▶중도일보

6월 조기대선론 급부상…충청권 발등의 불

트램‧행정수도 등 지역현안 산적

충남도지사 선거병행 가능성까지

여‧야 대권주자 공약화 서둘러야

▶대전일보

與 비주류 ‘4월 퇴진’ 선회 탄핵 새국면

당론 확정…‘시기 약속 없을땐 9일 표결’ 조건부 찬성

더민주‧정의당 “거부”-국민의당 “유보” 연대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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