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15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청주공항 개항 19년 만에 흑자 달성, 새누리당 원내 대표 경선 친박VS비박 나경원, 김병우 교육감 특강 논란, AI에 독감까지 ‘엎친데 덮친격’ 등의 내용을 1면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후 19년 만에 첫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개항 이래 만년 적자에 시달려왔던 청주공항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흑자달성의 일등공신은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개항 첫 해인 1997년 37만여명을 시작으로 2007년 100만 명 돌파, 지난해 211만8492명으로 200만 명을 돌파한 뒤 올해 11월에는 누적관객 2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이용객 27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충북일보는 가금류에 이어 사람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되고 있다며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독감으로 인한 결석 인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달 38명이었던 감염자는 이달 들어 모두 1천793명으로 급증했으며,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독감에 감염되는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신문들은 16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차기 원내지도부 경선에서 충북 출신들의 대결구도가 형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14일 새 원내 대표 선거를 앞두고 각각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경선이 확정됐다며 친박계에서는 4선의 정우택 의원(청주상당)과 재선의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후보자로 나서며, 비박계는 이날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4선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3선의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을 각각 단일 후보로 추천키로 했습니다.

또한 이들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후보 중 3명이 충북 출신이거나 지역연고가 있다며 충북 출신인 정우택 의원과 충북 보은 출신의 이현재 의원, 나경원 의원은 서울 동작 출신이지만 부친의 연고지가 영동군으로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충청매일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학부모와 고교생,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총 53회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 초부터 15일까지 총 38회의 특강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높은 특강행보로, 이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충북교육의 변화를 예고한 김 교육감이 근간을 마련해야 할 임기 3년차 시점에서 교육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일보

-청주공항, 개항 19년 만에 웃었다

올해 5억~7억 흑자 예상…만년 적자 탈출

이용객 꾸준히 증가…‘300만 시대’ 눈앞

 

-與 원내 지도부 경선 충북 출신 대거 격돌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주류 정우택·이현재 확정

비주류 원내대표는 나경원

 

▶충북일보

-AI에 독감까지 …사람도 닭도 ‘악몽의 12월’

도내 학교 이달 1천793명 감염 ‘대유행 전조’

집단생활 탓 감염 속도 빨라 ‘엎친데 덮친격’


-친박 정우택 VS 비박 나경원

與 원내대표 충북 출신 의원으로 결정될 듯

 

▶중부매일

-행정 구멍이 만든 형제 크레인 추락사

고용노동부, 검사 대상 아냐…전국 2만1천662대 중 한 대도 받은적 없어

올초 법 개정 내년 10월말까지 검사 기한 …사진확인 실태조사 ‘하나마나’

 

-공부 못하면 학생회장 못하나

청주지역 일부 고고 자격 ‘성적으로 제한’ 논란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차별 금지 규정 취지 무색

 

 

▶동양일보

-어수선한 시국…연말 온정마저 ‘한파’

시민 관심 탄핵 등 국정혼란 쏠려

기부·후원 작년보다 30% 줄어

기업들도 “뉴스에 묻혀” 소극적

복지시설 ‘전전긍긍’…도움 절실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형식적·부실”

충북참여연대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핵심 찌르는 질문없고 시간독점까지

범위 넘어선 문제지적·무리한 요구도

 

▶충청매일

-김병우 충북교육감 벌써 선거모드?

올해 특강 38회 실시…미래 유권자 고2·학무모 대상 집중

교육계 “특강정치로 오해살 만”…도교육청 “학생과 소통”

 

-“朴대통령 피멍 필러 시술 같다”

김영재 원장 최순실 3차 청문회 증언

출석 의료진 전원 “시술한 적 없다”

 

▶충청타임즈

-김영란법…탄핵정국…연말 풍경이 사라졌다

자칫 구설 공무원 몸사리기

부어라 마셔라 송년회 옛말

부서별 회식 점심으로 대신

기업들도 송년행사 취·축소

대형 호텔·고급식당 ‘울상’

 

-與 새 원내대표 ‘충북인 대결’

친박 정우택 VS 비박 나경원…16일 경선

鄭 청주상당 지역구· 부친 연고지 영동

鄭 러닝메이트 이현재 보은출신 … 하남 당선

 

▶충청투데이

-나눔손길 뚝…지역 인재육성 차질

대전장학재단 기금실적 저조

市출연금 의존 장학사업 위축

미래투자 기업·시민동참 절실

 

-‘세월호 7시간’ 미용시술 의혹 집중추궁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

-AI 살처분 ‘눈덩이’ …역대최악 피해

한달만에 1450만마리 급속확산

 

▶중도일보

-‘충청 新보수정당’ 9년만에 다시 태어난다

가칭 ‘통준연’ 내년초 창당 가시화

유한열 충청향우회 총재 주도속에

연내 발기인대회, 시·도지부 설립

반 총장·지역 정치권 연대 가능성

 

-충청권 올 고액·상습체납자 1506건 적발

대전, 개인 270명·법인 102곳 달해

세종, 드림허브금융 지역내 최고액

전국선 ‘세월호’ 청해진해운도 포함

 

▶대전일보

-의혹만 쏟아진 세월호 7시간·의료농단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朴대통령 행적 애매모호한 답변

분당서울대병원 실세개입 추궁

靑-국조특위, 경호실 조사 대치

 

-“하루 아침에 눈물의 살처분

일상 생활 모든게 얼어붙어”

주민들 송년회 등 줄취소

닭·오리식당 매출 직격탄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