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전국 첫 방재장비 탑재 차량 가동
흡착포 등 구비… 대응시간 10분으로 단축

▲ 서천군이 전국 최초로 구입한 환경오염 방재차량.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서천군은 전국 최초로 환경오염방재장비가 탑재된 환경오염 예찰 및 방재 차량을 구입하고 본격적인 환경오염 예찰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구입한 환경오염 방재 차량에는 오일휀스, 흡착포 등 유류유출사고방제 장비가 상시 탑재되어 있어 유사시 신속하게 출동해 초동조치를 할 수 있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환경오염 방재장비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유사시 차량에 탑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환경오염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차량 구입 후 종천천에서 방재 차량을 이용한 무각본 유류 유출 사고 훈련을 실시한 결과 현장까지 출동해 방재 장비를 설치하는 시간이 기존 1시간 내외에서 10여분으로 크게 단축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환경오염 사고의 특성상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그 피해와 복구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며 "전국 최초로 환경오염방제 차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서천군 환경 자원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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