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1일 오전 충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 중요 추진 교육행정으로  학교혁신의 심화, 진로진학상담사업 강화,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인문·예술·체육 교육 강화 등에 대한 세부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안요소로 떠오른 환경오염과 지진에 대한 대책과  한글교육 강화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고입선발고사와 초등졸업식 교육감상 폐지, 급식비 확대지원도 약속했다.

올해 폐지되는 것과 확대되는 것도 소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생들이 200점 만점의 내신 성적 100% 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초등학교 졸업식에 수여하던 교육감상을 올해 6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했던 교육감상 폐지 여론조사 결과에서 75%의 응답자가 교육감상 폐지에 찬성했다.

도교육청은 새해부터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학생 1인당 1천원의 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중식에 한해 500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아침, 점심, 저녁 3식에 1500원을 지원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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