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나무 숲의 여름과 겨울 모습.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에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이나 산업단지 완충녹지 주변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생활환경 숲 조성으로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 개선은 물론 도시지역의 열섬완화, 방음효과, 대기정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평읍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와 기타 도로변 녹지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한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에 있으며 4월에 공사를 착공해 10월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생활환경숲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주변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도시 경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보강천 자작나무숲은 지난해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의 전국 최우수 나눔숲 조성관리지로 선정됐으며, 산림청의 전국 6대 녹색도시와 환경부의 그린시티에도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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