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선수 효과적 지원

▲ 제천FC가 이달중 신백아동복지관으로 이관된다.

[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지난 2008년 월드비전 제천가정개발센터(충북지역본부장 최성호)가 창단한 제천FC 축구단이 이달부터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관장 석진)으로 이관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월드비전 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선수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계훈련기간인 1월을 기점으로 제천FC의 운영을 신백아동복지관에 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변화 및 필요성을 인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통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에도 목적이 있다.

제천FC는 한부모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다양한 가정의 아동 등 20명~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2008년 6월 창단 됐다.

자원봉사자인 유원종 총감독(매포중)과 박정희 감독(제천시청), 엄기성 수석코치(제천시청), 허진호 코치(제천시청) 등 4명의 코칭스텝은 매월 2차례에 걸쳐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2박3일 일정으로 동계 및 하계 전지훈련에 들어가며, 각종 친선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다.

신백아동복지관 석진 관장은 “제천FC의 창단 10주년을 앞두고 복지관에서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월드비전 관계자 및 코칭스텝, 자원봉사단체에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린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여가생활을 제공하여 숨은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건강하게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