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내달 28일까지
모범 수렵인 16명 구성

▲ 영동군이 운영 중인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순환수렵장을 운영했지만 조류인를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지난달 23일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로 인한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포획단을 가동한다.
 
기동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영동군지회 등 6개 협회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모범 수렵인 16명을 추천 받아 4명씩 4개 권역으로 운영되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 2종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야생동물이 민가·도로 등에 나타난 경우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하는 기동포획 업무와 더불어 농작물 피해 신고에 따른 대리포획 업무도 병행한다.

오는 3월부터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재산·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