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4일 평창 진부역 현장에서 원주∼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위한 공정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4일 평창 진부역 현장에서 원주∼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위한 공정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영일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2017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를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공단은 신속한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철도사업을 적기개통하고, 오는 1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현재 주요 노반 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며, 공단은 올해 6월까지 궤도·시스템 등 후속 공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7월부터는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 및 영업시운전)에 착수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TRcM·쉴드 TBM 등 첨단공법을 활용해 현재 터널굴착을 모두 완료했으며, 궤도·시스템 등 후속 분야 주요 공사가 오는 2월 마무리돼 10월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은 신경의선(수색∼용산)·경원선(용산∼청량리)·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의 분기기와 신호 시스템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1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선 전체 구간에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고, 일반 분기기를 노즈 가동 분기기로 개량해 열차의 고속주행을 가능하도록 조성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사업 적기 개통을 위해 업무에 적극 매진하고 있는 공사 관계자의 노고가 많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2017년 사업비 조기 집행에도 전심전력(全心全力)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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