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17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교육정책인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충북도교육청 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된 행복교육지구사업 운영비 15억8182만 원을 전액 삭감하는 당론을 확정했다며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경 예산안에 들어간 행복교육지구 사업비는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는 것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육위에서 통과하더라도 오는 23일 예결특위와 25일 본회의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새누리당 의원들 중 일부가 ‘반란표’를 던지지 않는 한 사실상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해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한 사업을 심사숙고 과정 없이 내용을 보완했다는 이유로 추경안에 바로 반영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태도로 보고 삭감을 결정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우리 지역이 추구해야 할 교육 방향이고, 아이들을 위해 편성한 예산”이라며 “의회가 교육감을 보고 해 주고 안 해주고 할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들과 지역을 생각하고 민심을 헤아려 진정성 있는 예안 심의를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양일보는 일각에서는 도내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로 진보 교육감의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에 대한 새누리당의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김병우 교육감표 교육개혁 사업에 대한 정치적 칼질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일보는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을 앞두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3·5·10’ 법칙이 적용되는 식사와 선물·경조사비의 상한선 완화 등을 검토하자 뒷북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을 환영하면서 당장 이번 설부터 완화해 적용하거나 전면 개정하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법 시행 초지 제정 취지를 훼손한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어 논란만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6일 충북도의회 3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의원 총회를 열고 김 교육감의 핵심 교육청책인 행복교육지구 사업 관련 운영비 전액을 삭감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행복교육지구사업’ 좌초되나

충북도의회 새누라당 의원들 의총서

운영비 15억8천만원 전액 삭감 확정

김병우 “아이들을 위해 편성한 예산”

-청주‧충주 구도심

재생사업 ‘파란불’

국토부, 신규‧변경계획 확정

옛 연초제조창 등 개발 기대

-안희정, ‘충남의 제안Ⅱ’ 발표

주민세 개편 등 5개 과제로 구성

-특검, 이재용에 구속영장

430억대 뇌물 제공 혐의

 

▶충북일보

-한파·AI에 김영란법 ‘서글픈 설 대목’

시행 후 직접 영향 받는 첫 명절

선물 규제로 고가 한우 대신

건어물·가공식품 선호 분위기

‘대목 타는’ 전통시장도 신음

-‘3·5·10’을 ‘5·10·10’ 상향…시기·취지 모두 ‘뒷북’

황교안 대행, 수정 검토 지시

최소 60일 소요…설 적용 불가

지역유통업계 “민생경제 살리기 취지라면 서둘렀어야”

-소액물량 수두룩

고가는 ‘가뭄에 콩나기’

 

▶중부매일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 좌초 위기

도의회 새누리당, 추경예산 15억8천만원 전액 삭감…김 교육감 발목 잡나?

-‘청주젓가락’

새해 일본 간다

18~19일 日나고야박람회

서울 젓가락 매장 입점도

-AI 여파에 미국산 달걀 맛보나

이번 주말 첫 판매 예정…‘환영’ vs ‘우려’ 교차

-청주시 40년만에 무심천 규제 풀다

공장설립제한구역 해제 신청 재산권 행사 가능

 

▶동양일보

-김병우 교육감 핵심정책 좌초위기

충북도의회 새누리 ‘행복교육지구 사업’ 예산 전액 삭감

의회 “지난해 부결 이후 성급한 재제출…의회 경시 처사”

일부선 “진보성향 교육감 정책 발목잡기 아니냐” 비판여론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하천 생태계 복원”

안희정 충남지사 입법과제 발표

정부에 지방자치·환경 등 정책 제안

 

▶충청매일

-‘뇌물 공여’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430억원대 뇌물·횡령·위증 혐의

삼성 “대가성 없다…이해 못해”

내일 오전에 법원 영장실질심사

sk·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탄력

-충북 현안, 대선 이슈로 만들어야

출마 선언 여야 후보들 방문 잇따라

“공약화 위해 지역사회 공동 노력 필요”

-충북도, 지정축제 6개 선정

음성 품바축제 최우수로 뽑혀

 

▶충청타임즈

-불안하고 힘들지만 불우이웃 챙깁시다

충북도민,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 크게 위축

한파에 시달리는 어려운 이웃 삶 피폐 우려

성금 모금 기관들 모금액 예년比 크게 부진

정국 불안·불황 불구 도민 관심·동참 절실

-청주·충주 도시재생 ‘탄력’

국가지원대상 포함

-청주 무심천 상수원 보호구역 40년만에 해제

 

▶충청투데이

-기업특검 확산 조짐

경제한파 파급 우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공여 혐의 구속영장 청구

sk·롯데 다음 수사대상 거론…‘기업특검’ 변질 시각도

-불황 이겨낸 대덕산단…대전시 무역흑자 견인

경기침체속 2년연속 흑자

“입주기업 활동지원 총력”

-대전 ‘오정역’ 충청권 광역철도 추가 선정

정부 1단계 정거장 11->12곳으로

트램과 환승 ‘신역세권’ 관심 집중

-가창오리떼 대이동…AI 재확산 비상

 

▶중도일보

-벚꽃대선 필승 공식

“명절 민심을 잡아라”

與野 대권주자 설 앞 출마러시

19일 정운찬·심상정 공식 출정

22일엔 안희정·손학규 출사표

25일에는 남경필·유승민 예고

반기문·문재인도 ‘디데이’ 고심

-충청권 올 도로건설 4167억 투입

원청~태안2공구 등 7건 개통예고…신규사업도 11건 착수

예산 61.7% 상반기 내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도모

 

▶대전일보

-반기문·문재인 정조준

거세지는 ‘대항마’ 견제

여론조사 선두 대결구도

새누리·민주당, 공세 강화

-“국회·정부부처 세종 이전 합리적”

인명진 새누리 비대위원장 피력

-‘재벌 총수 첫’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특검 “뇌물·횡령·위증혐의 적용”

법원, 18일 영장실질심사 촉각

-특검, 김기춘·조윤선 오늘 소환

블랙리스트 윗선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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