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5년 이어 3번째 수상

▲ 대전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약주ㆍ청주부문에서 신탄진 주조의'산막 대덕주'가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약주ㆍ청주부문에서 신탄진 주조의'산막 대덕주'가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로 맞은 '우리 술 품평회'는 지역 술의 세계화 및 명품화를 위해 품질향상과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 육성 목적으로 서류심사 및 국내 전문가,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맛, 향, 색상, 후미 등 관능평가를 통해 지역 명품주를 발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다.

올해는 8개 부문 총 217개 제품 중 32개 제품이 선발됐으며, 수상업체는 상금과 함께 각종 온ㆍ오프라인 홍보 및 관련 정책사업 등에 우선 지원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품평회에서 입상한 신탄진주조는 aT사장 표창과 함께 4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에서 수상한 '산막 대덕주'는 2011년도와 2015년도에 이어 3회째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의 명품주로 류황철 대표의 부인인 노점옥 씨가 조선시대부터 유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온 비법을 전수받아 국내산 쌀과 지장 수(황토 거른물), 40일 이상 숙성시킨 국내산 누룩을 사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들여 빚은 술이다.

산막 대덕주는 명절과 제사 때나 마을에 큰 애경사에 빠짐없이 나눠 마시던 술로 맑은 동동주며 그윽한 누룩의 감칠맛이 나고 찹쌀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소비자를 유혹하게 되며, 특징은 마신 후 두통이나 숙취가 없는 찹쌀 동동주다.

신탄진주조는 쌀을 직접 생산해 전통주 가공과 함께 체험을 통한 농업ㆍ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농촌 융복합(6차)산업 인증 사업자로 지정 받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업체다.

지난해에는 새롭게 공장을 신축, 대덕주와 구찌 뽕 막걸리, 생유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술은 지역의 농산물을 발효와 숙성시켜 만든 다양한 풍미를 가진 우수한 전통식품이고, 저마다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문화상품으로 품질 좋은 술 생산과 함께 체험ㆍ관광을 연계하는 다양한 전통주 활성화 지원 정책을 발굴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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