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출 앞두고 음해" 주장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비학봉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8일 오전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비학봉영농조합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비학봉영농조합 변병만 대표는 '언론보도에 관한 해명'이란  관련자료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근거로 일부 언론에서 비학봉 영농조합를 악의적으로 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음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조합측은 "대표이사의 급여는 정액제로 정해진 금원 외에는 집행할 수 없는데도 '휴일 근무수당'등을 책정, 지난해에는 1000여만원이 과다 지급돼 환수 조치 됐다"는 내용에 대해 "1년내내 한번도 쉬지 않고 직원들과 똑같이 근무하고 휴일 근무 수당을 지급 받았으나 운영위원회에서 잘못 지급된것으로 지적돼 모두 반납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류비를 구분없이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본인의 자가용을 업무용으로 사용했으며, 초창기부터 대표이사는 법인카드로 유류비와 손님접대 등으로 사용했으며 운영위원회에 법인용 업무차량을 구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론이 없었다"며 "오는 24일 영농조합법인 대표 선출을 앞두고 음해하는 행위다"고 말했다. 대표가 사용한 식대 2400만원에 대해"결산서 내역을 보면 이사회의, 감사, 직원 회식, 사무실 직원 중식비, 대표이사  접대비 등으로 사용됐다"며 "대표이사 혼자 사용한 식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말했다. 또 2015년 적자를 봤다것에 대해 "2015년 총괄 결산보고서에 의하면 당기 순이익은 1800여만원이다"며 "총괄적으로 4억 7700여만원의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이 비학봉영농조합과 관련된 기사가 오는 24일 치러지는 선거에 불리하게 하려는 음해 공작이므로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고발 하겠다"고 덧붙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