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대회
남녀 단체·개인전 석권

▲ 제11회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싹쓸이 한 청주시청 코치진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시청 육상팀이 11회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싹슬이 하며 다시 한 번 육상 최강을 입증했다.
 
청주시청 육상팀은 지난 21일 제주도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 22분 59초로 2위 서울주택도시공사를 3분 25초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1시간 34분 01초를 기록하며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주시청은 개인전에서도 남·여 1~3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 류지산이 27분 11초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유창학이 27분 51초로 2위, 조세호가 27분57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임은하가 31분 10초로 1위, 조하림이 31분 22초로 2위, 이수민이 31분 29초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서 남·여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했던 청주시청 육상팀은 연이은 쾌거를 올리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청주시청 엄광열 감독과 유영진 코치는 각각 남·여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엄 감독은 "연초부터 연이은 선수들의 선전에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개최될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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