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부동산가격공시위 개최
성안로 26-1 ㎡당 1040만원
문의면 소전리 산4-1 '최저'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 지역의 최고 표준지 공시지가는 상당구 성안로 26-1이며 가격은 ㎡당 104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1차 청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감정평가사 및 관련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위원회에서는 청주시 표준지 5963필지에 대한 의견청취와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124개 사업, 300필지의 종료시점지가를 심의했다.
 
위원회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공시하기 전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시 전체 조사대상 토지 44만 5222필지 중 1.3%인 5963필지에 대한 가격의 적정성을 각 구별로 나눠 검토했다.

심의결과 청주시 2017년도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5.07%로, 국지적인 토지가격 상승과 실거래가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공시지가의 상승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올해 청주시에서 가장 낮은 표준지는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산4-1로, ㎡당 245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의견 제시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3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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