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등 전년 대비 약 27% 증가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지난 1년 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생활편의시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준 행복도시 내 사업장 수는 5,692개로 2015년 말 기준 4,485개 대비 26.9%(1,207개)가 증가했다.

업종별 주요 증가 부문으로는 ▲학원 110%(151곳 → 317곳) ▲이․미용실 62.5%(80곳 → 130곳) ▲제과점 46.9%(32곳 → 47곳) ▲주유소 40%(5곳 → 7곳) ▲병․의원 39.6%(91곳 → 127곳)으로,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났다.

생활권별로는 ▲1생활권 24%(3,202개 → 3,970개) ▲2생활권 8.2%(1,221개 → 1,321개) ▲3생활권 547%(62개 → 401개) 증가했으며, 1생활권 내 공동주택 대거 입주와 3생활권의 본격적인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시작에 따라 입점 수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행복청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과 연계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의 차질 없는 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증가와 함께 편의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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