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하수 방치공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하수 방치공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신고는 2월말까지 접수 받으며, 군은 지난해에 이어 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7개소의 방치공을 원상복구 한 바 있다.

방치공이란 지하수 개발실패 및 사용종료 후 적절하게 되메움 하지 않고 관리대상에서 누락, 방치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이다.

지하수 방치공은 지표 오염원의 유입창구로 암반 깊이까지 오염원을 이동시키는 이동통로로 작용해 단기간 지하수 전체를 오염시키는 주원인이 되며 한번 오염된 지하수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군관계자는"후손에게 물려줘야하는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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