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편의시설 확대
일할 맛나는 직장 조성
본연 충실한 행정 주목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지역 주민과 직원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충북 옥천경찰서장의 공감 받는 치안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옥천경찰서장에 취임한 류재화 서장(사진)은 주민 안전과 행복지킴이로써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와 업무에 충실하자는 것이 그의 바람이자 노력이다.
 
류 서장이 취임한 후 옥천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주민 만족 치안행정이다.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경찰서 주차장이 협소해 고질적으로 불만이 제기됐던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5면에서 10면으로 확대해 주차 편의도 제공했다.
 
보안 문제로 닫혀 있던 현관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리모콘)를 설치, 민원인 출입을 원활하게 했다
 
또 방문 민원인에게 친절한 안내를 위해 정문에 안내대를 세워 근무자를 배치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예방 우수 주차장 인증제'를 추진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늘면서 노인을 전담으로 하는 '실버전담조사관'을 지정해 노인들의 수사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일 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야 현장 중심·주민 중심의 경찰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류 서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그는 각종 행사 의례를 간소화하고 내부 회의를 30분 이내로 단축했다.
 
특히 류 서장은 경찰에 몸담은 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었던 점을 감안, 후배들에게는 보다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저녁이 있는 삶'을 유도하고 있다.
 
부서 별 체육·문화 활동 등을 적극 권장, 직원 화합을 통한 옥천경찰서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류 서장의 소통하는 리더십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류 서장은 "옥천군민이 편안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경찰의 존재이유이자 최상의 목표"라며 "전 경찰력을 집중, 옥천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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