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한인 교포 중 최초로 주한 호주 대사에 부임한 제임스 최(James Choi) 대사가 16일 충남도청을 방문, 안희정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27일 최 대사의 주한 호주 대사 부임 이후 첫 지자체 방문이다.

제임스 최 신임대사는 1961년 한국과의 수교 후 처음으로 서울 대사관에 임명된 한국계 대사로, 교포로는 전 주한 미국대사(성 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안 지사와 최 대사는 정치·경제·주요현안 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대비해 양 국과 지자체 간 실질적 공동협력·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최 대사가 한국에 뿌리를 둔 우리 동포인 만큼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호주와의 동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