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 세종 스파텔에서, 500여 명 참석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교구장 옥윤호)는 19일 '애천·애인·애국 2017 충북희망드림컨퍼런스'를 지난 18일 청주시 내수읍 세종스파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가 주최한 '애천·애인·애국 2017 충북희망드림컨퍼런스'가 18일 청주시 내수읍 세종스파텔에서 개최됐다.'한반도 평화실현'과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의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반도 평화실현'과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의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과 명사특강, 통일을 위한 결의문 서명이 있었다.

육윤호 충북교구장은 기조 연설에서 문선명 한학자 총재가 1991년 12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난 뒤 북경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인용했다.

옥 교구장은 "문 총재의 담화문을 보면 김일성 주체사상으로는 미래가 없고, 하나님주의로 나아갈 때 희망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 정세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문 총재가 말한 '용서하고, 사랑하고, 하나되라'는 마음의 정신을 가져야 많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옥 교구장은 또 "정치,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보다 행복하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밝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 희망찬 세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명사 특강에 나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민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충북도의 올해의 슬로건인 '비천도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민이 세계로 나아가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다른 시·도는 인구가 줄고 있지만 충북도는 매년 인구가 늘어 강원도 인구보다 많아졌다"면서 "경제 성장도 다른지역은 침체되고 있지만 충북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20년 앞을 본다면 통일을 대비하는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충북도민은 앞으로 북한 동포를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살아갖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강연 이외에도 '한반도 평화실현과 행복한가정공동체'라는 주제를 갖고 발제와 사례발표, 토론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은 의견을 나누며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는 앞으로 '참가정 실천운동 충북본부 운영',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제5UN사무국 한반도 유치활동', 인류평화 프로젝트인 '피스로드 대장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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