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광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지난 17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예비생도 90여 명이 방문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월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생도들은 이날 현충탑 참배, 위패봉안실,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충혼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길 다짐했다.

지난 2008년 악천후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헬기 사고로 순직한 국군간호사관학교 43기 선효선 소령의 묘소를 찾아 선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율정 원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사병과 장교들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이며 사령관 등 장성들은 불과 30세 안팎이었다"며 "선배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낸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4년 후 임관하고 군인으로서 사명을 다해 나가도록 지금의 초심을 잃지 말고 가슴에 새겨 실천해 나가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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