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건소 20명 대상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충남 보령시 보건소는 비만 개선 및 건강생활실천을 권장하기 위해 체지방율 33% 이상 비만관리가 필요한 20명을 대상으로‘도전! 비만탈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감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이 전국 평균보다 약 2% 가량 낮아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어 추진하는 것이다.

교실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2주간 운영하며, 사전 기초검진 및 나트륨 섭취량 검사, 체지방 측정 결과에 따라 대상자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 운동 강사를 통해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운동도 병행한다.  

또 교육 기간 수시로 기초체력검사 실시 및 운동일지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변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영양사, 간호사와의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비만탈출과 함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운영 결과 참가자 중 78.9%가 체중 및 체지방률 감소, 골격근량은 73.7%가 증가해 운영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운동 및 영양 · 건강 교육을 통해 비만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7월 3일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23일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041-930-4155)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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