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자연인으로 돌아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활동 성과를 알리고 인류공영을 도모하는 순수 팬클럽이 충북 충주에서 발족한다.

반기문 팬클럽 BIG중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4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BIG중원회는 '반 전 총장의 위업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이 투철한 청소년 인재 양성과 인류공영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저개발국 교육 지원, 빈민 구제, 국제학술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이 재직 중 이룬 업적을 민간 차원에서 이어받아 확장·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올 초부터 창립을 준비해 이미 16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고, 앞으로 5년 안에 10만 명까지 확대해 간다는 목표도 밝히고 있다.

박상규 전 국회의원과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가 명예회장, 권영정 곤평늪 대표가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권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철학과 경륜, 세계적 인맥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다는 여망이 높다"며 "업적을 분석해 재정립하고, 그 뜻을 승화시켜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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