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노년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고령으로, 2016년 12월말 현재 괴산군 65세 노인 인구는 1만1592명이고 이중 치매환자는 1136(9.8%)명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예방,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적극적인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중심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3000여명에 대한 치매선별검사를 추진한다.

그 중 고위험 대상자에게는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치매 발생 위험요인 사전 관리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 및 홍보, 경동맥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치매 환자에게 월 3만원 이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며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재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치매상담센터 운영으로 등록된 치매환자에게 기저귀, 방수포 등 조호물품을 제공, 배회가능 어르신에게는 치매인식표를 보급, 경로당 등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9988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우리동네 뇌튼튼교실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모임을 계획해 치매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하고, 치매간호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관리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