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3시 대전역 광장에서 박찬종을 지지하는 충청도민과 대전 시민 등 200여명이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훈 전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동대구역 앞에서 박찬종 변호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모습.

박찬종 변호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시위가 대전에서 열린다.

박찬종 대통령 후보 추대 범시민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후3시 대전역 광장에서 박찬종을 지지하는 충청도민과 대전 시민 등 200여명이 시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의 대선출마를 지지하는 시위는 대구와 부산에 이어 충청권에서도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앞서 서훈 전 국회의원이 16일 동대구역과 20일 부산 BIFF광장에서 박 변호사의 대선 출마 촉구 시위를 각각 펼친 바 있다.

이날 1인 시위에서 서 전 국회의원은 “난세에 만성적인 정치 구조를 개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민 정치 행보 및 부정부패를 종식시킬 사람은 박 변호사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과거 1992년 제 14대 대선에 출마해 150만 표를 획득했다. 그 후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5%의 득표율을 얻었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핵심 단서가 된 JTBC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직후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탄핵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형 박찬종 대통령 후보 추대 범시민위원회 대표는 “나라가 위중한 처지에 서로가 대통령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나 국가 지도자는 보이질 않고 당리당략에 쌓여 국론만 분열시키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대전·충청도민이 나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