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늘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2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카드 발급 사업비는 시비 9억3400만원(30%), 국비 22억9500만원(70%) 등 총 32억2900만원이다.

올해 사업 수혜 대상자는 6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다.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 당 1매씩 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세대원들의 지원금을 카드 1장에 합산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존 5만원이던 개인별 지원금을 6만원으로 상향 조정, 수혜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은 24일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다음달 1일 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문화누리카드가 있을 시 주민센터에서 충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042-270-4413)나 대전문화재단(☏042-480-1071)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로 보조금 사용 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휴돼 있어서 더욱 알찬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며 "가족 단위로 문화·관광·체육 시설을 찾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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