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교통대 총장(오른쪽)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23일 유라시아대륙철도 추진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국교통대와 광명시가 23일 유라시아대륙철도(ECR)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김영호 교통대 총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광명시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유라시아대륙철도 추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녹색물류 수단으로 각광받는 고속철도가 KTX광명역을 출발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도달하는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를 함께 준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통·철도 목표와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공동연구 △교통·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 교류 △KTX광명역을 활용한 첨단 교통·물류·관광시스템 구축 연구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 공동연구 △철도 정책·기술 자문 등 녹색교통 구현 등을 추진한다.
 
김 총장은 "KTX광명역과 교통대에서 지펴진 이 불이 통일의 불꽃이자 시베리아 벌판과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평화와 번영의 불꽃으로 들불처럼 번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