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충청일보=조신희 기자]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이 성공적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며 오늘(25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예정이다.

'재심'은 최근 100억대 제작비를 투여하는 한국영화의 트렌드 속에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인 35억원을 투여한 영화로 손익분기점은 약 160만명이다. 할리우드 영화와 한국 영화의 대거 개봉 공세 속에서도 '재심'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손익분기점 돌파가 확실시 된다.

특히 2016년 한국영화산업결산에 따르면 제작비 10억 이상-30억 미만의 작품의 수익률은 -41%, 30억 이상-50억 미만 작품의 수익율이 -10%를 기록했던 바, 적은 예산에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이 더해 완성된 '재심'의 손익분기점 돌파 소식은 충무로에 단비가 됐다.

'재심'을 통해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뿐만 아니라 한재영, 박두식, 김연서 등 향후 한국영화의 블루칩으로 활약할 주역들을 발견한 것도 선례가 될 것이다.
  
'재심'의 제작을 맡은 이디오플랜 측은 "2013년 '또 하나의 약속' 이후 2017년 '재심' 제작과 개봉을 거치며 노심초사한 부분이 있었다"며 "관객들의 깊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로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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