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시설 건축허가 완료
사업비 2286억원 투입해 4월 착공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이하 복합개발사업)의 공공시설(1블록)에 대한 건축허가를 마쳤다.
 
복합개발사업은 기존 동남구청사 일원(1만9816㎡)에 1블록인 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지식산업센터와 2블록인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하는 것으로  2286억원이 투입된다.
 
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민·관협력으로 시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번 공공시설(1블럭)의 건축허가는 사업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시설(1블럭)은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로 오는 4월 착공,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구청은 2019년 6월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충남도청 건축심의에 상정 중인 주상복합시설(2블럭)은 3개동, 지하3층, 지상43층(고도 126m)규모로 4월 안에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거친 뒤 8월에 분양에 들어가 2020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분양 예정세대수는 전용면적 59㎡(164세대), 74㎡(123세대), 85㎡이하(164세대) 등 모두 451세대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공시설 건축허가로 복합개발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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